강화도 풍물시장 밴댕이회 맛보기 & 전등사 연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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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천맛집탐방관련 기사를 보고 강화풍물시장의 밴댕이 맛집인 밴댕이 가득한 집 놋그릇집에 다녀왔다.

밴댕이는 인천의 명물로 인천 곳곳에 밴댕이거리가 있을 정도라 평소에도 그 맛이 궁금하던 차에 마침 6~7월이 제철이라 하여 맛보러 ㄱㄱ~~

김포를 지나 강화도에 도착하여 강화풍물시장에 도착! 주차장이 커서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듯하다.

식사 후에 주차권은 꼭 챙기자~

강화풍물시장 2층으로 올라가면 밴댕이전문 식당들이 많은데 그중 우리는 놋그릇에 음식을 서빙하는 바로 이 집에 갔다.

놋그릇이 살균효과가 있단다~~ 점심시간에 도착해서 자리는 이미 만석이라 15분정도 웨이팅 후 착석하였다.

회 + 무침 + 구이 + 식사가 나오는 밴댕이 모듬 2인을 주문하였다.

다른 곳보다 5천원이 비싸긴 하지만 이 정도면 혜자인 듯하다.

쌈과 밑반찬, 김국먼저 세팅해 주신다. 야채들 모두 싱싱~

밴댕이회와 무침이 나왔다. 난생처음 보는 밴댕이회라 신기신기!

회와 무침, 반찬이 모두 깔린 모습.

밥은 큰 비빔밥용 놋그릇에 주시는데 밴댕이회무침을 넣어 회덮밥으로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밴댕이회무침은 도망간 입맛도 돌아올만큼 개꿀맛.

은빛 밴댕이회의 때깔이 참 곱고 신선해 보였다.

마지막으로 구이가 나왔다. 6마리가 나와서 부족함 없이 먹은 듯.

가시가 많아 먹을 때 조심해야 하지만 1도 안 비리고 담백, 고소했다.

밴댕이회는 이렇게 상추와 깻잎쌈에 마늘, 된장을 올려 먹었다.

뭔가 기름질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전혀 기름진 느낌없이 단백, 깔끔했다.

왠지 다이어트에 좋을 것만 같은 느낌 ㅋㅋㅋ

사진을 보니 또 침고인다.....

밴댕이회 모둠은 배불리 먹었음에도 자극적이거나 느끼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거나 불편하지 않았다.

담에 또 먹으러 갈 듯~~ㅎㅎ

소화시키러 방문한 전등사.

이 날 오전 일찍 비가 왔다가 개어서 그런지 하늘이 특히나 화창하고 정말 뷰리풀한 날씨였다.

전등사 안에 위치한 찻집 죽림다원에서 아메리카노와 오미자차 그리고 이 연꿀빵을 시켰다.

연꿀빵은 연근과 마, 그리고 팥이 들은 전통빵인데 달지 않고 안에 팥이 가득 차있어서 고급진 맛의 디저트였다.

간간히 씹히는 연근? 마의 식감도 좋았다.

날씨 정말 좋다.

나무도 멋있고 하늘도 파랗고 구름도 깨끗하다.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러본 초지진.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역사적인 장소이고 한적하게 바람쐬기 좋다.

대포 구멍을 통해서 본 바다 뷰~

그럼 이만...

강화도 See you soon.

1년에 한 번은 밴댕이회 먹으러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