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동생과 송현아에 있는 텍사스 로드하우스를 방문하였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어 세 번째로 방문하게 되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점심시간이 지난 2시쯤 갔는데도 30분 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입구에 있는 기계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입장 순서가 될 때 알려주니 근처 구경하고 있다가 들어가면 된다.
서로인 스테이크 6온스 2개를 주문하였다. 스테이크 하나 당 사이드메뉴 2개씩 고를 수 있기 때문에 1인 1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사이드 4개를 주문하였다.
주문 후 나오는 식전 빵.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빵 맛집인데 갓 구워진 폭신폭신하면서 부드러운 빵이 향기도 좋고 같이 나오는 버터를 발라먹으면 꿀맛이다.
또, 테이블마다 땅콩이 한 봉지씩 놓여 있는데 음식이 나오기 전에 간단히 요깃거리로 좋았고 파이브가이즈 버거에서 주던 땅콩 생각도 났다. 메인디쉬 먹기 전에 맥주 한잔 시켜서 같이 먹게 하려는 의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가져와서 술을 같이 못 먹어서 아쉽 ㅋㅋㅋ 다음엔 마가리타 시켜봐야지....
첫 번째로 나온 사이드메뉴 하우스 샐러드다. 드레싱은 블루치즈로 골라서 뿌려 먹으니 존맛탱~
샐러드를 싫어하는 동생도 맛있어 했다.
지난번에 시켜봤는데 맛있어서 또 시켜 본 칠리 컵. 칠리 컵이지만 많이 맵지 않고 고기가 듬뿍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다. 전형적인 미쿡맛~ 스테이크는 왜 점점 작아지는 느낌일까? 똑같은 6온스를 시켰는데 맨 처음 방문 때가 젤 컸었던 것 같다. 그래도 두께는 두툼해서 좋다.
이건 동생 꺼~ 동생은 감자튀김을 시켰다. 감튀도 미국스럽게 커서 식감이 좋다. 스테이크 굽기는 둘 다 미디엄이다.
스테이크 단면 샷이다. 미디엄으로 잘 구워진 듯하다. 다음에는 미디엄 레어나 레어로 시켜야겠다. 그래야 더 부드러울 것 같다. 서로인이라 그런지 좀 질긴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비주얼도 희한한 이 사이드 메뉴는 고구마 마쉬멜로우ㅋㅋㅋㅋ
고구마 위에 마시멜로를 얹여 토치로 그을린 듯?? 엄청 달아서 많이 먹으면 당뇨병 걸릴 것 같은 맛이라 두 숟가락 먹고 안 먹은 듯. 참 미쿡스러운 음식이다.
배부르게 먹고 총 45,300원을 계산하였다. 이 정도면 정말 혜자인 듯하다. 다음에는 다른 부위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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