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맛집 식연 & 이그니토커피 로스터스

우연히 인터넷 검색 중에 구월동 이탈리아 음식 맛집이라고 올라온 곳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다. 식당 이름은 식연.
먹을 식에 인연 연인가? 뭔가 분위기 있는 이름이다. 이곳은 1인 셰프가 요리와 운영을 하는 곳이라 방문 전에 무조건 예약이 필수라고 하여 예약을 하였다.


문자로 예약문의를 하니 아래와 같은 메뉴판을 보내 주었다. 인터넷에서 보던 메뉴와는 살짝 달라져 있었다. 원래는 살치살 스테이크와 화이트라구파스타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둘 다 사라져 있었다 ㅠㅠ
메뉴도 미리 정해야 한다고 하여 식연샐러드와 라자냐, 그리고 양갈비 스테이크를 주문해 놓고 다음 날 방문하였다.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예약한 테이블은 우리 밖에 없어서 덕분에 조용히 식사할 수 있었다. 음식은 순차적으로 하나씩 나왔는데 사진 찍기에는 한 번에 나오는 게 좋지만 맛을 즐기기에는 이렇게 하나씩 나오는 게 좋은 듯하다.
먼저 식연샐러드가 나왔는데 큼지막한 새우와 사과, 아보카도, 야채가 들어있다. 이 샐러드의 드레싱인 살사 드레싱이 진짜 맛있었는데 샐러드 다 먹고 남은 드레싱까지 다 긁어먹었다. ㅋㅋㅋㅋ 이렇게 맛있는 샐러드드레싱은 정말 처음이었다.

식연 샐러드

그다음으로는 라자냐가 나왔는데 소고기라구가 들어있어 풍미가 정말 좋았다. 라자냐고 정말 존맛탱이라 순삭 해버림...
양은 좀 아쉽 ㅠㅠ

라자냐

마지막으로 양갈비 스테이크가 나왔다. 갈빗대는 총 4개가 나왔는데 양갈비가 육즙이 살아있어 정말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사진에는 안 보이는 구운 감자도 있었는데 이 감자도 진짜 맛있게 잘 구운 느낌!! 양갈비도 순삭~
음식들이 전부 요리 전문가가 만든 티가 팍팍 났고 재료도 신선했다.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정성이 가득한 느낌. 단, 양이 좀 적어서 배부르게 먹으려면 2명 기준 샐러드 제외 메인 요리류 3개는 주문해야 할 듯하다.

양갈비 스테이크

역시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워야 기분도 더 좋고 행복해진다. 구월동 식연은 구월여중 근처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오래오래 장사하셨음 한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487008883?c=14104668.7783283,4501849.6094218,15,0,0,0,dh&placePath=%3Fentry=plt

네이버 지도

식사를 마치고 이제 디저트를 먹기 위해 주변 카페를 검색해 보던 중 이그니토 로스터스라는 곳이 식연 바로 근처에 있어서 가 보았다. 여기도 주택가에 위치해 있는데 요즘 맛집들은 다 이런 주택가에 있는 듯? 임대료 탓이겠지만 ㅠㅠ
적당한 크기의 내부와 약간 어두운 조명의 카페였는데 나름 안락한 분위기였다.

플랫화이트와 애플크럼블을 시켰는데 애플크럼블은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플랫화이트는 정말 맘에 들었다. 이 집은 500원을 추가하면 디카페인으로도 변경 가능하여 나는 변경하여 마셨다. 커피맛은 정말 만족 만족~

플랫화이트 & 애플크럼블

이그니토 커피로스터스의 위치는 이곳~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489278518?c=14104667.495545443,4501677.733086897,15,0,0,0,dh&placePath=%3Fentry=p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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