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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2022년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일요일(8.7) 후기

by 리치몬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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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지 일주일이 넘어서 올려보는 2022년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후기다.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펜타포트가 올해에는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라인업은 구리지만 이게 얼마만에 락페이며 거리도 가까워서 3일은 다 못가더라도 하루는 가야겠다라고

마음먹었었다.

 

 

요일별 라인업을 보니 일욜이 그나마 제일 나은 것 같아서 일욜로 픽.

일요일의 라인업은 아래와 같았다.

 

 

나는 품비푸릿, 글렌체크, 이디오테잎, 자우림만 제대로 관람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갔고 체리필터 시작전에 입장하였다.

날이 너무 후덥지근해서 사진과 영상은 거의 안 찍음.

어차피 나보다 잘찍는 사람 널렸을테니까...ㅋㅋㅋ

 

 

 

 

 

여기서부터는 아티스트별 한줄 감상후기를 올려보려 한다.

 

 

 

체리필터 :

 

가장 더운 시간대의 공연이라 그런지 중간 중간 멘트하며 쉬는 모습을 보여줌.

보컬언니는 언제봐도 멋있음. 마이크를 잡은 현란한 손동작.

 

 

봉제인간 :

 

 

체리필터와 시간이 겹쳤는데 체리필터와 봉제인간 무대 사이 돗자리에 앉아서 들음.

연주는 꽤 잘하는 느낌인데 보컬은 음악과 다소 어울리지 않는 듯 함.

 

 

 

아도이 :

 

페스티벌 단골출연 뮤지션. 나 외국물 먹고왔다 하는 느낌의 음악이라 세련되고 

듣기 편함. 

 

 

 

품 비푸릿 : 

 

몇 년전부터 핫한 태국(뉴질랜드) 출신의 뮤지션.

해질녘의 따뜻한 바람이 솔솔부는 해변에 어울리는 음악이다.

중저음 목소리가 내 귀에는 너무 부드럽고 듣기 편해서 좋음.

중간에 새소년의 황소윤과 듀엣곡도 불렀는데 how deep is your love가 생각남.

 

 

 

 

품비의 가장 인기있는 노래 Lover Boy

 

https://www.youtube.com/watch?v=8HnLRrQ3RS4 

 

 

 

글렌체크 :

 

 

10년전부터 EDM페스티벌 및 각종 페스티벌에 자주 출연해서 친숙한 글렌체크.

예전엔 제대로 들어보지 않았었는데 이번 페벌에서

들어보니 노래가 하나같이 다 좋았다. 디스코풍 EDM 곡들이 흥겹다.

몇몇 곡들은 보컬의 오토튠소리가 심해서 가사가 잘 안들리지만 그들의 스탈인듯.

 

 

 

 

타이거디스코의 율동과 함께 마지막을 장식한 노래 60's Cardin

 

https://www.youtube.com/watch?v=br1jMFx6Qz0 

 

 

 

더 발룬티어스 :

 

이 팀은 백예린이 보컬로 있다는 정보밖엔 알지 못했음.

노래는 사실 기억에 별로 남지는 않는데 백예린의 목소리와 노래실력은 좋다고 느낌.

수줍은 듯 멘트하는 모습이 귀여움.

마지막은 RATM이 생각나는 샤우팅 스타일의 노래를 불렀는데

옷도 RATM옷을 입은 걸 보면 은근 요런 음악을 좋아하는 듯.

 

 

 

 

이디오테잎 :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디오테잎.

고급지고 군더더기 없는 EDM.

이디오테잎은 지금까지 기억나는 것만 5회이상은 본 거 같은데 항상 신나고

국뽕에 취하게 했었음.

그동안 조금 심심했던 이번 락페에 가뭄의 단비같은 Rocking함을 보여줌.

EDM이지만 쉬지않고 달리는 에너제틱한 싸운드를 어느 락밴드 못지않게 들려주었음.

이날 첨으로 내내 춤춤.

강렬한 드럼소리가 스트레스를 날려날려~

 

 

 

 

 

이디오테잎의 Melodie.

 

https://www.youtube.com/watch?v=emoadwiK4TM 

 

 

 

모과이 :

 

돗자리에 누워서 멀리서 소리만 들음.

근데 어? 생각보다 슈게이징 느낌의 사운드가 좋다. 

제대로 안 들어서 여기까지만...

 

 

 

 

 

자우림 :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날의 헤드라이너 자!우!림!

중고딩때 자우림 노래 참 많이 들었는데 공연은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함.

강렬한 포스로 등장한 김윤아여신.

어릴적 많이 들었던 예전 노래부터 처음 들어보는 신식 노래까지

밴드의 짬도 짬이지만 정말 우리가 헤드라이너다 하는 모습을 보여줌.

김윤아는 정말 사기캐인듯.

노래도 잘해 곡도잘써 표현능력도 탁월해 외모도 쩔어

정말 보석같은 존재다.

건강하게 만수무강 해서 좋은 음악 앞으로도 많이 들려주길 바란다.

 

 

 

 

 

 

데뷔초 자우림의 Hey Hey Hey

아주 반짝반짝 빛이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pbcQaVsGb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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